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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우시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 싱가포르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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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우시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 싱가포르에 소개 ▲변의현 우시산 대표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래인형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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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가 싱가포르 항만청에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과 우시산을 비롯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환경 보호 프로젝트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가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SK이노베이션, UN환경계획 한국협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제품 사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고래인형, 에코백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정책 추진을, SK이노베이션은 홍보와 마케팅을, UN환경계획은 국내외 사례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 결과 지난 6개월간 7만 9650개의 페트병을 수거해 5300마리의 고래인형으로 재탄생했다. 우시산의 매출도 전년 대비 347% 증가해 경력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30% 늘었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해양 생태계 보호 뿐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 판매가 늘어날수록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늘어나는 선순환구조"라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구매해 주시는 분들이 많고, 이번에 소개된 싱가포르 항만청에서도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민간과 공공이 머리를 맞대 공동노력한 결과 의미있는 움직임을 이끌어 내게 돼 뜻깊다"며 "항만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아.그.위.그. 챌린지를 지속해 해양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솜과 원단으로 고래인형, 에코백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5년 울산시 남구청과 SK울산CLX가 공동 진행한 '사회적기업 창업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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