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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사랑, 다시 나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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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곽정 다음달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 '셰어링 러브'

하프 사랑, 다시 나누는 사람 [사진= 롯데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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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하피스트 곽정(47·사진)이 다음달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셰어링 러브(Sharing Love)'라는 제목으로 송년음악회를 연다.


곽정은 2010년부터 송년음악회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콘서트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곽정은 1부 무대에서 쾰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하피스트 다섯 명으로 구성된 하프 연주 단체 '하피데이앙상블'이 함께 한다. 하프 여섯 대와 플루트가 함께 하는 특별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함께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엔니오 모리코네의 '시네마 파리디소'를 연주한다. 바리톤 서정학과 함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 '에델바이스' 같은 곡도 들려준다.


곽정은 12세에 하프를 시작해 14세 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면서 데뷔했다. 1997년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 때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주목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 음대,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했으며 유니버설 뮤직과 전속계약으로 여섯 개 앨범을 출시했다.



곽정은 2012년부터 코리아 하프 페스티벌, 2015년부터 국제 하프 콩쿠르를 개최하면서 꾸준히 하프의 매력 알리기에 힘 쏟고 있다. 내년 4월에는 제5회 코리아 하프 페스티벌과 제3회 대한민국 국제 하프 콩쿠르를 함께 열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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