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대표들 ‘의원정수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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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5일 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의원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 “국회의원 숫자 늘리자는 손 대표와 심 대표를 모두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는 의원정수 330석으로 늘리자는 심 대표보다 한술 더 떠서 360석까지 거론한다”며 “청년들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어 온 나라가 아우성인데 국회의원 밥그릇 늘리자는 것은 너무 염치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민은 생각하지 않고 정치 철밥통만 집착하는 후안무치한 정치인들 때문에 일 열심히 하는 의원들도 도매금으로 욕을 먹는 것”이라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의원정수 확대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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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회 원로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정수 확대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일반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불신이 워낙 크니까 국회의원 수 하나도 못 늘린다는 것에 1·2당이 꼼짝을 못하고 국민을 설득할 생각도 안 한다”며 “사실 국회의원 정수 늘리자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정치학계, 일반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회 선거법 개정 자문단이 360석으로 늘리는 것이 맞겠다고 정식 제안했는데 사장됐고, 지난해 12월 15일 5당 원내대표 합의사항에는 국회의원 정수를 10% 이내·30석을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돼있는데 완전히 사장됐다”며 “문제는 253석을 225석으로 줄이는 것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70년 기득권 정치 바꾸라는 것이고, 특권 정치를 교체하라는 것”이라며 “단지 물갈이가 아니라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국회가) 세비를 스스로 올리지 말고, 외유성 출장을 자제하는 등 과감한 국회 개혁을 해야 의원정수 확대도 국민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사실 제대로 된 선거제 개혁은 300명을 이대로 놔두고 한다는 것은 양두구육”이라며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리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여야 4당의 콘크리트 공조를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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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공수처에 관한 의지의 절반만 가져도 이 문제는 처리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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