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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이영애 "모성애보다 인간에 대한 연민·사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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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①]이영애 "모성애보다 인간에 대한 연민·사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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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나를 찾아줘'에 출연한 배경을 전했다.


이영애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성애보다 인간애에 집중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영애는 “아동학대 소재를 품은 영화지만 모성애로 접근하지는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영애는 “모성애는 숭고한 정신이지만 보통 사람이 사람에 갖는 연민과 사랑으로 확대해 바라보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를 낳은 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누구나 품을 수 있는 사랑과 관심에 집중했다”라며 “물론 엄마로서 느끼는 바라보는 정연의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나를 찾아줘’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이영애는 “엄마이기에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따뜻한 작품이 좋아서 감정몰입이 잘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시나리오를 대할 때 처음 느낌을 중요시한다. 첫 느낌이 잘 맞는 편이다”라며 “‘대장금’ 때도 그랬다. 주변 사람들이 왜 갑자기 ‘대장금’을 하냐고도 했지만, 첫 느낌이 좋아 잘 선택한 작품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영애는 “따뜻한 느낌과 더불어 사회의 부조리,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지리멸렬한 모습이 잘 표현돼 좋았다”라고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이영애는 잃어버린 아이를 반드시 찾으려는 정연으로 분한다. 11월 2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굳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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