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보고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가계부채가 21분기 연속 증가해 사상 최대인 14조달러(약 1경64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가계부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을 웃돌고 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전기 대비 0.7%(920억달러) 늘어난 13조9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1분기 연속 늘어난 규모다. 명목 기준으로 1년 전인 2018년3분기(12조6800억달러)보다 1조3000억달러 증가했다. 연체율은 4.4%에서 4.8%로 악화됐다.
같은 기간 소비자신용보고서를 기반으로 추산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규모는 전기 대비 310억달러 늘어난 9조4400억달러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올 상반기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추가 대출·재융자 유인이 커진 상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3분기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9조294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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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가계부채의 10% 상당을 차지하는 학자금 대출은 전기 대비 200억달러늘어난 1조5000억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10.9%는 90일 이상 연체되거나 채무불이행 상태로 파악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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