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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또 죽는다, 사형도 좋다" 장대호, 막말 왜 쏟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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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모욕하며 자기 과시하는 심리 있어"

"너 또 죽는다, 사형도 좋다" 장대호, 막말 왜 쏟아내나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고인 장대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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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32)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대호는 "상대를 모욕하고 피해자를 모욕하면서 자기를 과시하고 올리려고 하는 심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한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장대호에 대해 "자기과시형 범죄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장대호가 1심 선고를 받으러 갈 때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인 것에 대해서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쉽게 얘기해서 보면 나 죄지은 거 없어, 내가 할 도리를 했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유 있는 미소까지 지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장대호는 살해된 피해자에 대해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입니다.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다"라고 막말을 하는 등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 유족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또 '사형을 구형해도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장대호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다음 생에도 그러면 너 또 죽는다"고 막말을 했다.


지난 8월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됐을 때도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다. 반성하고 있지 않다. 유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너 또 죽는다, 사형도 좋다" 장대호, 막말 왜 쏟아내나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1심 선고를 받기 위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출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취재하는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고 손을 흔드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YTN 캡처


이런 모습에 배 프로파일러는 "여유 속에는 사실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를 높이려고 하는 그런 심리가 들어가는 것이고 사실은 그 미소 속에는 두려움이 보이는 거죠"라고 분석했다.


장대호 죄의식 여부와 관련해 김 전 팀장은 "구로동 모텔에서 숙박비 문제로 말다툼하는 사람을 그 사람이 취침하는 중에 가서 살해를 하고 사체 훼손을 하고 또 한강에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에요"라면서 "그런 커다란 사건인데, 본인은 자기를 화나게 했으니까 상대편은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죄의식이 없는 거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쉽게 얘기해서 자기가 조금 피해 보는 것은 참지 못하고 그렇지만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화시키는 것, 이게 사이코패스라고는 안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성향은 있다. 그러니까 이런 법정에 나와서도 자기가 당당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 장대호가 결국 무기징역을 받은 것에 대해 배 프로파일러는 "(재판부가)대법원 양형위원회의 기준은 아마 충실하게 따랐다고 봅니다"라고 강조했다.


"너 또 죽는다, 사형도 좋다" 장대호, 막말 왜 쏟아내나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고인 장대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5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살인을 가벼운 분풀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과 치밀한 계획으로 보여지는 확고한 살인의 고의, 어처구니가 없는 범행 동기와 극도의 오만함 등을 보면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하다"고 강조했다.


장대호는 지난 8월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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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동기에 대해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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