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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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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까지 창립 50주년 봉사활동 진행
548개 임직원 봉사팀 포함, 7만여 임직원 참여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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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창립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548개의 임직원 봉사팀을 포함해 전국 7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도 함께 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청소년 교육 관련 봉사활동과 헌혈 및 기부금 모금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직접 찾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새롭게 선정했다. 테마는 청소년 교육이다. 잠재력이 큰 청소년들이 미래에 건강한 사회인으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락(樂)서' 행사는 지난달 18일과 29일 천안과 경주에서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중·고등학생 4000여명이 참석했고 임직원 50여명이 학생들의 '꿈 설계'를 돕는 멘토로 나섰다.


기흥·화성·평택사업장에서는 지난달 15일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4만8300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기부금 3억원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미에서는 지난달 19일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기부금을 마련하는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임직원과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은 청소년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이달 9일 용인과 16일 화성에서도 열린다.


이밖에도 수원, 온양 등 사업장 임직원들은 ▲헌혈 캠페인 ▲시각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 ▲반도체 과학교실 ▲점자도서 제작·기부 ▲지역 내 공동육아센터 장난감 소독 ▲사회복지관 어르신 식사 대접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념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라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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