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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의 순항 "1타 차 선두"…코르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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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스윙잉스커츠 둘째날 6언더파, 김인경 2타 차 3위, 고진영 58위 '부진'

허미정의 순항 "1타 차 선두"…코르다 2위 허미정이 타이완스윙잉스커츠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뉴타이베이시티(대만)=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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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승 챔프' 허미정(30ㆍ대방건설)의 선두 질주다.


1일 대만 뉴타이베이시티 미라마르골프장(파72ㆍ643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3차전' 타이완스윙잉스커츠(총상금 22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작성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2타)을 점령했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르다(미국) 2위(11언더파 133타), 김인경(31ㆍ한화큐셀)과 이민지(호주)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공동 5위(9언더파 135타)다.


허미정은 코르다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3번홀 3연속버디와 5~6번홀 연속버디 등 초반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5) 버디로 잃어버렸던 타수를 만회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타 차 선두, 지난 8월 스코티시여자오픈과 9월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3승째의 기회다.



한국은 김효주(24ㆍ롯데)가 공동 7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고, '올해의 신인' 이정은6(23ㆍ대방건설)는 6타를 줄이며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과 유소연(29ㆍ메디힐)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공동 18위(3언더파 141타), 박성현(26)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다.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공동 58위(3오버파 147타)로 부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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