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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찬반' 둘러싼 거리 정치…이번 주말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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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공수처 찬반 대규모 집회
여의도에서 제12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서울대 촛불집회 주도 단체, 광화문서 '공수처 반대 집회'
자유한국당 전국 순회 결의대회 돌입

'공수처 찬반' 둘러싼 거리 정치…이번 주말에도 계속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1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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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둘러싼 거리 집회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공원 앞 사거리에서 공수처 설치 촉구 및 조 전 장관 지지 집회를 열었던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시민연대)는 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제12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들은 12월 3일 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공수처 설치 촉구를 더욱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2)씨가 채용비리ㆍ위장소송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사법부를 향한 편파수사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4일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될 당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집회를 연 시민연대는 사법부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공수처 설치 반대와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보수성향 단체의 집회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그동안 조 전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서울대집회추진위원회는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정부 규탄 및 공수처 설치 반대 집회를 연다. 이들은 최근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과 연합해 '공정추진위원회'(위원회)를 발족했고, 이번 주말이 위원회의 첫 집회다.


그간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여권의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주력했던 자유한국당은 전국 순회 결의대회 등 다시 거리 정치에 나선다. 한국당은 2일 경남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ㆍ충남, 울산, 부산, 경북, 강원, 충북, 호남, 제주 순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 체증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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