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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선도, 전남도 ‘가고싶은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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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선도, 전남도 ‘가고싶은 섬’ 선정 전남도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안군 지도읍 선도 전경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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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신안군 지도읍 ‘수선화의 섬’ 선도가 전남도의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안 선도 섬에는 내년부터 5년간 50억 원을 들여 섬별 특성을 살린 창의적 콘텐츠 발굴과 실행, 소득 기반 구축,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섬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대학 운영 등 섬 가꾸기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신청한 6개 시·군 9개 섬에 대해 섬의 고유한 생태자원, 매력적인 섬 문화,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 및 시군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지도읍 선도에는 수선화 여인이라 불리고 있는 현복순할머니(89세)가 10여 년 전부터 10여 종의 세계 수선화를 수집해 앞마당에 심어 매년 3∼4월경이면 수선화 향이 가득한 수선화 섬으로 유명하다.


지난 3월 12.3㏊의 전국 최대규모 면적에서 개최되며 7㏊의 면적에 27개 주 품종, 세계품종 100여 종이 식재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제1회 1004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수선화를 예술과 결합해 6차 산업으로 부각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 요소가 충분하고, 육지와 가까워 가족 단위 관광객이 주기적으로 찾을 수 있는 예술 휴양 섬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게 평가됐다.


선도 섬에는 163가구 260명이 살고 있으며 봄이면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청보리, 유채꽃이 바닷가 풍경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섬이다. 낙지, 맛조개, 감태, 농게, 칠게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박우량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선화 할머니의 스토리를 연계해 작년 가을부터 지도 선도에 7㏊의 수선화 재배단지를 조성했다”며 “수선화 구근 수확은 물론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 개최로 관광농업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섬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읍 선도는 그동안 무안군 운남면 신월항을 이용했으나 수선화 축제를 계기로 신안군 압해읍 가룡항을 새로 정비해 신안 지역내를 통한 교통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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