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가장 높은 상품은 '골프클럽'
할인 힘입어 온라인 구매 수요 늘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골프 성수기인 가을이 깊어지면서 골프용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골프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인터파크가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최근 약 2주간의 골프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카테고리 내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군은 ▲골프클럽(54%) ▲가방, 장갑 등의 골프잡화(20%) ▲거리측정기 등의 필드용품(14%) 등의 순이다. 관련 용품보다 골프클럽 자체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25%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이 골프용품 구매의 새로운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용품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구매가 일반적이지만,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제품 구성 등을 앞세우면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구매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주요 골프 브랜드의 골프채, 필드용품, 골프잡화 등을 최대 11% 할인하고 특가로 판매하는 ‘골프는 장비빨’ 기획전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의 골 프용품 전문 MD가 최근 트렌드와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제품을 엄선해 인기 제품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지금 뜨는 뉴스
김수경 인터파크 골프용품 담당 MD는 “골프용품의 경우 일반적인 스포츠용품보다 평균 단가가 높은 편에 속해 구매 시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편”이라며 “시즌에 맞춰 전개하는 각종 할인 프로모션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