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재미를 모바일에서"…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내달 21일 출시

화려한 그래픽과 전문가 손길 닿은 음원으로 콘솔급 재미 구현
FGT, CBT 등 수차례 거쳐…"이용자 의견 최대한 반영"

왼쪽부터 최홍진 라인게임즈 사업PM, 이상후 라인게임즈 사업실장, 최동조 우주 대표, 최영준 우주 디렉터(제공=라인게임즈)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라인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엑소스히어로즈'가 다음달 21일 출시된다. 화려한 그래픽과 음원, 독특한 시스템 등으로 무장해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라인게임즈는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소스히어로즈'의 게임정보와 출시일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엑소스히어로즈는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게임"이라며 "여러 CBT를 거치며 이용자 의견을 듣고 게임을 다듬고 또 다듬은 만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소스히어로즈는 '브랜뉴보이', 'RPG매니저' 등을 개발한 개발사 '우주'가 내놓은 신작 모바일 RPG다. '제작자의 철학'과 '유저의 기대'가 일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진 100여명이 2년 간 참여해 만들었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세 차례,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두 차례 등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집중했다.

최동조 우주 대표는 "엑소스히어로즈만의 그래픽을 위해 3D 모델링과 이펙트 디자인에 큰 공을 들였다"며 "게임 내 등장하는 2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이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소스히어로즈 이미지(제공=라인게임즈)

음원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게임음악 전문 작곡가 박진배(ESTi),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 전문가들이 음원 제작에 참여했으며 전문 성우의 음성 녹음도 진행됐다.

엑소스히어로즈는 다음달 2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주요 앱장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오는 29일부터다. 이상후 라인게임즈 코어사업실장은 "11월에 많은 대작이 출시돼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다른 게임을 의식하지 말고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시기에 이용자에게 게임을 선보이기로 했다"며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우고 많은 이용자에게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예산과 전략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