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동양네트웍스는 최대주주로 있는 독일 바이오기업 '메디진'이 TCR-T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 항암 백신 등 관련 바이오 기업 투자에 나선 가운데 임상 실험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진은 작년 미국 바이오 기업인 ‘블루버드 바이오’ 블루버드 바이오와 총 6개의 고형암종에 대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계약이 완료되며 현재 임상은 순항 중에 있다.
또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 시노반트(Sinovant)의 새로운 합작사인 사이토반트(Cytovant)에 메디진 아시아 개발권·판권을 양도했다.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TCR-T(T-Cell Receptor) 및 수지상세포 백신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권리를 1000만달러(약 113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메디진에 따르면 향후 최대 10억달러(약 1조137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과 임상, 허가 등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다. 제품 판매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10%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 실험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2019 유럽혈액학회에 참가한 메디진은 자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 백신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총 20명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항암 백신을 투여했다. 그 결과 2명을 제외한 18명(90%) 생존으로 도출됐으며 그 중 60%(12명)의 환자에서 암의 진행이 완전히 멈췄다고 밝혔다. TCR(T-Cell Receptor)도 큰 문제 없이 임상 1상을 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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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임상 실험들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학회나 보고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임상 실험들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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