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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이주 '광주대단지사건 원화전' 성남시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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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이주 '광주대단지사건 원화전' 성남시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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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다음 달 광주대단지사건 관련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ㆍ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1971년 8월10일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반발해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생존권 투쟁을 벌이던 21명이 구속되고 그중 20명이 형사 처벌됐다.


성남시는 다음 달 4~9일 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 광주대단지사건을 그림, 사진으로 묘사한 김달, 박승예 작가의 그림책 '스무 발자국' 원화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바로 알리고, 성남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전시회다.


광주대단지사건 때의 주민궐기대회, 당시 야산과 구릉에 자리 잡은 천막집, 비탈진 수정ㆍ중원 원도심 일대의 비좁은 주택가 모습 등 30점의 그림과 사진 등을 만날 수 있다.


성남 원도심 생성의 역사를 담은 영상(9분)도 함께 방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며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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