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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작은 섬 병풍도, 맨드라미 마을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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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맨드라미 꽃 단지 조성

신안군 작은 섬 병풍도, 맨드라미 마을 축제 열려 지난 18일 1004섬 신안 병풍도에서 전국 최초 맨드라미 마을 축제가 지역 주민은 물론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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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신안군은 지난 18일 1004섬 신안 병풍도에서 전국 최초 맨드라미 마을 축제가 지역 주민은 물론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병풍도 섬 맨드라미 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밭을 일궈 1만 2000여 평에 프레스토화이어 등 30종 80만 본의 맨드라미를 심어 지난 8월 중순부터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이 병풍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병풍도는 인구 300여 명이 모여 사는 아주 작은 섬으로 맨드라미 마을 축제를 통해 희망이 샘솟는 1004섬 신안, 가보고 싶은 섬으로 당당히 신안의 중심에 서게 됐다.


맨드라미 마을 축제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일궈 낸 예술작품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병풍도 마을 주민들은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주민들조차 찾지 않고 버려진 땅의 잡목을 제거하고 수십 차의 돌을 거둬내고 흙을 성토해 꽃동산으로 바꿔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마을 주민들은 “맨드라미 꽃이 병풍도를 찾아온 관광객들과 지난 추석 명절 때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추억을 담는 장소로, 전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조용문 맨드라미 축제 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3만여 평으로 늘려 군 단위 행사로 격상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거리와 먹거리, 포토존 설치하고 맨드라미 차를 상품화해 농가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달 말 맨드라미를 수확하고 유채를 파종해 연중 꽃피는 1004섬 조성과 함께 내년 봄에는 밀원까지 확보해 양봉을 시작한 농가들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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