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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 3개월來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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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172.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5일 1170.4원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최근 1달 사이에 2% 가량 하락했다.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최근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역시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이달 중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도 작용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하락의 배경은 미국 경제의 리스크 완화와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등 확장적 통화정책, 미중간 스몰딜,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완화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 강세를 달러 가치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 분석도 나왔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이에 따른 EU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반대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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