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태풍 피해농가 복구 지원…'도농상생' 앞장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왼쪽)이 함문용 강원농협 본부장에게 2000만원 상당의 태풍피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계속된 태풍으로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를 돕고자 복구 성금을 쾌척했다.

관악농협은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2000만원의 태풍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농협은 앞서 전남 영암군 서양암농협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전남·경북·제주 등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총 51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나눔은 태풍피해가 심한 지역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도농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은 "태풍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도시농협에서도 관심을 갖고 자금 지원 및 일손돕기 등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