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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000일…골프장 238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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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제외하고 가장 많이 시간 보낸 곳
대부분 본인 소유 '트럼프 골프클럽' 방문

트럼프 취임 1000일…골프장 238회 방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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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000일…골프장 238회 방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000일 중 23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임기 1000일째를 맞는 가운데, 이 중 238일을 골프를 치며 보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일정·트위터 등을 집계해 분석하는 팩트베이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골프클럽이었다. 임기를 시작한 후 23.8%를 골프장에서 보냈다. 4~5일에 한 번은 골프장을 찾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사랑은 유별나다. 그는 대부분 본인이 소유한 골프클럽을 방문해 골프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 보유한 골프장은 17개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으로, 현재까지 90회를 방문했다. 이어 백악관과 가까운 버지니아주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75회),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클럽(58회) 등도 자주 방문했다.


미 대통령이 리조트나 골프장을 방문할 시에는 전용기 에어포스 원, 비밀 경호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수백만달러의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러나 대통령의 휴가 비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은 추적이 불가능하다.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일정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비공식적으로는 더 많은 시간을 골프를 치는 데 소요했을 가능성도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골프 횟수는 임기 8년 동안 총 333회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09년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후 지금까지 총 4만2178개의 트윗을 날렸다. 그러나 이 중 651개를 삭제했다. 논란이 됐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자 황급히 지운 트윗들이 대부분이다. 취임 후 올린 트윗은 1만여개로 집계됐다.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트윗을 다소 자제했지만, 여전히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직접 트윗을 올리거나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팔로워)의 수는 취임 직전 1998만4218명에서 현재 6579만1911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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