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6일 오후, 방송 안나오면 124번으로 문의하세요"

지상파UHD 전국 방송 위해 주파수 재배치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 일부…안테나로 방송 수신 가구 채널 재설정 필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에 앞서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 일부 지역들의 방송 주파수 재배치가 실시된다. 안테나를 통해 직접 방송을 수신하는 가구들은 채널 일부가 나오지 않게 돼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1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파수 재배치는 지상파 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나오게 돼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하지 않아도 된다.

채널 재설정 방법은 TV 리모콘을 이용해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새 주파수에 할당된 채널들을 검색, 설정해주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채널 재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상담전화(국번 없이 124)를 운영한다.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