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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오닐 '타카치 콰르텟' 합류…"제 인생 가장 큰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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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단 45주년 맞는 현악 사중주단…용재 오닐, 내년 6월부터 활동

용재 오닐 '타카치 콰르텟' 합류…"제 인생 가장 큰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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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내년 창단 45주년 맞이하는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에 합류한다.


15년간 타카치 콰르텟에서 비올리스트로 활동한 제럴딘 왈더이 내년 5월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용재 오닐이 대신 합류한다. 용재 오닐의 소속사 크레디아는 타카치 콰르텟이 용재 오닐을 포함한 내년 창단 45주년 라인업을 발표했다고 10일 전했다.


타카치 콰르텟 멤버들은 2005년부터 함께 한 제럴딘 왈더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새 동료로 합류하는 용재 오닐에 대해 "음악적으로 동경했다.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제럴딘은 훌륭한 비올리스트이자 음악가인 용재 오닐에게 이 자리를 넘겨주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타카치 콰르텟은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헝가리 학생 네 명이 1975년 창립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해 5월 기사에서 "단언컨대 전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현악 사중주단"이라고 평했다.


용재 오닐이 합류하는 타카치 콰르텟에는 초기 단원인 첼리스트 안드라스 페어, 영국인인 제 1바이올리니스트 에드워드 듀슨베리 그리고 일본계 러시아 태생이며 미국인인 제 2바이올리니스트 하루미 로데스가 활동 중이다.


용재 오닐은 "타카치 콰르텟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제 인생 가장 큰 영예다.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연주자인 제럴딘 왈더의 발자취를 따르게 돼 굉장히 기쁘다. 에드워드와 하루미, 그리고 안드라스와 함께 화음을 맞춰갈 것을 기대하며 타카치 콰르텟이 지켜온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럴딘 왈더는 내년 5월 프라하 봄 축제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타카치 콰르텟에서의 행보를 마무리한다. 용재 오닐은 6월 '뮤직 아카데미 오브 더 웨스트(Music Academy of the West)' 무대에서 타카치 콰르텟의 멤버로 데뷔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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