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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위원회, 오는 11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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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컨트롤타워…홍 부총리 주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오는 11일 대통령 직속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위원회를 가동한다. 소재ㆍ부품ㆍ장비 자립화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역할을 하게 된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원회 첫 회의를 연다. 지난 7월 4일 일본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 규제가 시작된 이후 100일만이다.


이 위원회는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기본계획을 심의하게 된다. 또 매년 각 부처의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최고위 의사결정 기구다.


위원회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 관련 단체와 연구기관장, 대ㆍ중소기업 상생협의회장, 소재ㆍ부품ㆍ장비 수요ㆍ공급기업의 대표, 관련 전문가 등 민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 7월 4일 일본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제한 조치를 시행한 이후 대응방안을 마련해왔다. 8월 5일에는 이들 품목을 포함해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을 선정하고 5년 내 공급안정을 이룬다는 내용의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말 페이스북에 처음 올린 글에서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자립화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연내에 풀어가는 게 우리 경제로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첨병"이라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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