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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녀사냥' 탄핵 불구 북핵 협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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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녀사냥' 탄핵 불구 북핵 협상 계속"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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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탄핵 추진에도 불구하고 북핵 협상 등 자신의 대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 상처를 입히는 마녀사냥에도 불구, 이란과 북한, 중국 등은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탄핵 조사로 자신의 대외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의 북핵 실무 협상이 스웨덴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상대하고 있다"며 "그들은 만나기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우리가 이야기하는 동안 (만남이) 마련되고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북미 간 예비접촉이 진행됐으며, 5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등 양국 대표단의 본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국시간 지난 2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 곧 이야기를 해 볼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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