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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태풍 ‘미탁’ 피해 현장 점검 및 긴급 복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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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태풍 ‘미탁’ 피해 현장 점검 및 긴급 복구 실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완도군의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피해 상황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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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직후인 지난 3일 오전부터 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완도군 일원에는 지난 2일 오전 시간당 4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3시간가량 지속됐으며, 청산면 지역이 최고 179mm를 기록하는 등 평균 156mm의 비가 내렸다.


완도군에는 집중 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로 일부 구간 차량 통제가 이뤄졌고, 저지대 일부 주택 및 상가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벼 도복 피해 등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집계된 피해는 도로 법면 유실 등 공공시설 14건과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58건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공시설 피해 지역과 함께 완도읍 시가지 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가와 주택을 일일이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응급 복구와 침수지역 대민 지원, 방역 등을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완도군 전 공무원은 개천절 공휴일을 반납하고 비상 근무를 실시해 침수 주택 자원봉사, 쓰레기 등 부유물 치우기, 도로 정비, 방역 소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전남도청 관계 공무원들이 완도군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피해 보고를 받고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재난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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