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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단백질 보충제 안전성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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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시중에 유통중인 단백질 보충제 244개 제품에 대해 불법성분 함유여부 등 안전성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발표했다.


검사대상은 최근 2년 내 생산ㆍ수입된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148개와 수입제품 76개, 해외 인기 직구제품 20개 등 국내서 유통되는 대부분 제품이 포함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세달간 단백질 보충제 검사요청과 관련해 375건 추천을 받았다. 이에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검사대상으로 결정했다.


최근 헬스클럽 등에서 다이어트 및 근육 강화를 위해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스테로이드와 같은 불법 약물 첨가 등 전반적인 단백질 보충제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청원이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식약처는 심의위를 통해 논의한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제품별 유통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짜 올 연말께 수거ㆍ검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검사항목으로는 해당 제품의 기준ㆍ규격 2개 항목과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 28종 등 30개 항목이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호르몬 분비 이상이나 면역력 약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과장광고나 체험기로 소비자를 속이는 기만광고 등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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