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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 변호사 1000명 '조국 사퇴'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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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 변호사 1000명 '조국 사퇴' 시국선언 조국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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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보수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변호사 1036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태훈 한변 상임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 전후로 수많은 범법행위와 위선적 언동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법치주의의 능멸이고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사태'로 온 국민의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사퇴나 해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 변호사 1000명 '조국 사퇴' 시국선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들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동찬 변호사는 "자녀의 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 등 권력형 게이트로 점철된 사태에도 조 장관은 그동안 트위터 발언 등으로 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의 삶을 살아왔다"면서 "법률가로서 최소한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조 장관이 법무부 수장으로 임명된 데 수치심과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명숙 전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은 "지난 정권의 국정농단 사태 때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광화문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갔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도 참가했다"면서 "당시에도 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했듯 이번 시국선언도 같은 마음에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변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 신영철 등 전 대법관 8명, 김승규·김경한 전 법무장관, 송광수·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이 동참했다며 참여자 실명을 공개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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