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제18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26일 개막해 29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KIAF에는 17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가해 약 1만 점의 작품을 거래한다. 내로라하는 국내 화랑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센터,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313아트프로젝트, 조현화랑, 리안갤러리 등 131곳이다.
국내 최대 화랑 갤러리 현대는 비디오아티스트 박현기와 곽인식, 이성자, 물방울 화가 김창열, 단색화가 정상화, 서세옥 등 대가들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올해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박서보ㆍ이우환 등 단색화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갤러리 조은은 채지민, 박다원, 오세열, 이재훈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공근혜 갤러리는 어윈 올라프, 마이클 케나, 펜티 사말라티, 민정연의 작품을 소개한다.
갤러리 수는 한국과 중국의 유망한 차세대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지엔처, 리칭, 김나율, 신현정, 최선, 한진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외국 화랑은 페이스갤러리, 마시모데카를로, 화이트스톤 등 44곳이 참가한다. 페이스갤러리는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 ‘아틀란티스’를 전시한다.
근대미술 특별전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도 마련됐다. 권옥연, 김환기, 도상봉, 박생광, 박수근, 변관식, 이중섭, 임직순, 황용엽 등 작가 26명의 작품 38점을 볼 수 있다.
멜라니 세티아완(인도네시아), 다이스케 미야쓰(일본), 로랑 헤기(프랑스) 등 외국 유명 컬렉터와 큐레이터, 평론가, 사학자 등의 방한해 KIAF 현장을 찾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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