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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병리학회지 관련 국감증인 채택…부산의료원장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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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가 대한병리학회지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대한병리학회지는 지난 2009년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모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게재했다.


김세연 복지위 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대상 기관 과 18명의 일반증인, 18명의 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증인 명단에는 최혁용 대한의사협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이 포함됐다. 복지위는 이들에게 조 장관의 자녀 논문이 병리학회지에 게재된 경위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의 딸 논문이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될 당시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이었던 서정욱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조씨에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지급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부산의료원을 시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거돈 시장이 부산 의료원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 현장시찰에서 물어볼 사안이 있을 것 같다"면서 "지난해 시찰을 갔지만, 지금 핫 이슈가 있기 때문에 거기 가서 한 번 짚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시찰대상지로 갔던 바 있고, 동일 기관을 매년 시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간사 합의결과에 따라달라"고 말했다.



한편 추가증인으로 채택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선 롯데푸드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소비자 고발 등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는 인보사 사태 관련 질의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에는 문재인 케어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증인명단에서 빠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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