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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형 메이커교육’ 참여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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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간 뒤에도 ‘부산형 메이커교육’에 대한 참여열기가 뜨겁다.

심지어 태풍으로 인해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친 날에도 참가자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교실로 모였다.

더위와 비바람을 헤치고 이들이 ‘부산형 메이커교육’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산형 메이커교육’은 과학기술과 예술문화를 융합한 창의융합교육으로 지난 7월 말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부산 소재 초, 중, 고등학교 교사, 관리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메이커 교육의 특성 상 수학, 과학, 컴퓨터 등 본인들의 지식은 물론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총동원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 ‘무엇’인가로 만들어 내야 한다. 이론을 배우고 미리 정해둔 답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정이 ‘즐겁다’는 것이다.


교육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어느새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자녀와 함께 ‘부산형 메이커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잘 몰랐던 메이커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형 메이커교육’ 참여열기 뜨거워 ▲ 부산형 메이커교육 전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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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메이커교육’은 과학기술정보, 영상미디어, 인문사회문화, 공예공작, 생활 등 다양한 영역이 고르게 접목되어 설계되었으며, 기초-초급-중급-고급-심화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총 34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과정 6개, 초급과정 13개, 중급과정 9개, 고급과정 5개, 심화과정 1개으로 진행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형 메이커교육’ 참여열기 뜨거워 ▲ 부산형 메이커교육 전경 2

‘부산형 메이커교육’은 ▷메이커 실습 ▷가상현실 콘텐츠 메이킹 ▷뚝딱뚝딱 크래프트 ▷색다른 컬러풀 라이프 등 내년 2월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메이커 실습’ 과정은 메이킹에 사용되는 주요 디지털 장비의 구동 원리 및 활용법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상현실 콘텐츠 메이킹’과정에서는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제작, 체험해 볼 수 있다. ‘뚝딱뚝딱 크래프트’과정에서는 주변의 다양한 재료와 장비를 활용하여 아기자기한 목공예, 금속공예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색다른 컬러풀 라이프’과정에서는 색체계와 속성 이해 및 삼속성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메이킹 기법을 체득할 수 있다.


‘부산형 메이커교육’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학생이나 부산시 교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부산메이커(Busanmake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주최, 주관하며, 메이커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캠퍼스디와 네패스 코코아팹, V-Space가 함께 참여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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