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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개선 가짜' 주장에 "어찌 통계가 거짓을…긍정적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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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개선 가짜' 주장에 "어찌 통계가 거짓을…긍정적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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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7일 지난달 고용동향과 관련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깜짝 고용 모습에 대해 좀 긍정적으로 봐주는 관점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각에서 8월 고용통계가 노인 일자리, 단시간 일자리로 채워진 가짜뉴스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어찌 통계가 거짓을 말하랴!"라면서 "정부가 매월 통계청 발표를 토대로 어려울 때는 어떻게 어려운지, 나아질 때는 어떻게 나아졌는지 국민께 있는 그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노인일자리, 단시간 일자리도 우리 경제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같은 기준의 매우 소중한 일자리 통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경제 허리인 30~40대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60세 이상 인구가 전년 동월대비 55만6000명 늘어난 고령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노인 일자리 하나하나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15~64세 생산가능 인구의 경우 2001~2015년간 평균 26만명 증가해왔지만 지난해에는 6만3000명 줄어드는 등 인구구조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청년 유입인구가 줄고 노동시장을 벗어나는 60대 이상 고령인구가 늘고 있는 점 등도 정책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45만2000명 증가하면서 8월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15~64세 고용률은 67%로 8월 기준 역대 최고이며 실업률(3%)은 8월 기준 역대 최저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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