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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둘째날 2.4만건 신청…"고정금리 차주로 확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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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둘째 날인 17일 약 2만4000건의 신청이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과 별개로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의 금리 부담 경감방안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오후 4시 기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2만4017건, 2조8331억원의 대환대출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건수는 1만4976건, 대환 신청액은 1조9841억원으로 집계됐다. 14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는 9041건, 8490억원 대환 신청이 접수됐다.


다만 주금공 인터넷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신청문의가 몰리면서 전날에 이어 다소 혼잡한 상황이다. 주금공은 시스템 개선, 일부 서류 사후 수령 등을 통해 시간당 처리량을 증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에서 기존 고정금리 차주들이 배제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금융위측은 "디딤돌, 보금자리론 등 기존 정책모기지 상품을 통해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도 안심전환대출과 유사한 수준(2~2.35%)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2.2~2.55%로 낮게 적용된 지난달에는 대환목적의 보금자리론 신청이 전체 신청금액의 21.7%까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보금자리론 적용 금리는 시중 국고채 금리 변동 등에 따라 매달 1일 갱신되므로 본인 판단에 따라 대환시점을 언제든 결정하고 갈아탈 수 있다"며 "기존 정책모기지 고정금리 대출 차주도 갈아탈 수 있다는 사실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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