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애로사항 제도 개선 착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도개선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사감독, 시공업체 등 내·외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건설공사 기술기준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사·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공사규모 및 사업형태별로 전국 8개 지역본부의 15개 현장을 개별 방문해 공사감독과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도개선을 위한 인터뷰·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결과 원가·설계·시공기준 등 현장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 중 총 23건의 개선과제를 선정했으며, 해당 과제들은 현장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선정과제는 ▲건설근로자용 주차장 설치기준 개선 ▲단지 내 공사용 차량 통행에 따른 포장설계 개선 ▲공사손해보험비용 반영대상 완화 ▲가설시설물 운영기준 마련 ▲구조물 터파기 여유폭 개선 등이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