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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매킬로이의 장타 "확실한 바디 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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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어웨이서 양팔과 어깨, 골프채 연결 삼각형 유지, 다운스윙에서는 머리를 공 뒤에

[김현준의 포토레슨] 매킬로이의 장타 "확실한 바디 턴으로~" 로리 매킬로이의 파워가 가득한 다운스윙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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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시즌 3승에 플레이오프(PO) 챔프 등극, 그리고 올해의 선수."


그야말로 '매킬로이 천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에 이어 6월 캐나다오픈 우승으로 미국(US오픈)과 영국(디오픈), 캐나다 등 3개 국 내셔널타이틀을 모조리 수집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완성했고, 지난달 26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내 1500만 달러(179억원) 잭팟까지 터뜨렸다.


무엇보다 평균타수 1위(69.06타)의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19개 대회에서 '톱 10'이 무려 14차례(PGA투어 1위)다. 평균 313.2야드(2위)의 장타를 동력으로 삼았다. 매킬로이 역시 "비거리를 내야 두번째 샷의 거리가 짧아지고, 숏아이언을 잡아 버디를 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페어웨이안착율이 61.82%(104위)로 떨어지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은 다시 68.55%(39위)로 올라간다.


매킬로이의 장타는 특히 높게 떠올라서 멀리 날아가다가 끝 부분에서 약간 왼쪽으로 휘는 '하이 드로우' 샷이다. 막판에 런이 가세해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동시에 도그렉홀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아주 유용하다. 아마추어골퍼도 마찬가지다. 코스가 점점 길어지는 현대 골프장에서 일정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우드나 하이브리드 샷으로는 그린을 직접 도모하기가 어렵다.


장타의 키워드는 당연히 몸통 회전(바디 턴)이다. 일단 시동(테이크어웨이)을 잘 거는 게 중요하다. 매킬로이는 "스윙이 시작되는 첫 구간, 바로 테이크어웨이 초기에 양팔과 어깨, 골프채가 연결된 삼각형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왼쪽 팔이 '쭉' 펴진 상태로 진행한다. 백스윙 톱에서 오른쪽 팔은 마치 쟁반을 든 모양, 양쪽 다리는 단단하게 고정한 상황이다.


아마추어골퍼의 오류는 양팔이 머리를 훌쩍 넘어가는 이른바 '닭날개 스윙'에서 출발한다. 스윙 아크가 커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몸통 회전과는 거리가 멀다. 오버스윙은 오히려 다운스윙 과정에서 파워를 미리 소모하는 부작용으로 직결된다. 교습가들이 연습장에서 거울을 보면서 왼쪽 어깨가 턱밑으로 들어오는지 점검하라는 이유다. 몸만 옆으로 출렁거리는 '스웨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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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은 역순이다. 양팔이 몸통을 지나 임팩트 구간으로 가면서 왼팔이 구부러지지 않고, 머리는 여전히 공 뒤쪽에 남아 있다. 매킬로이의 다운스윙(사진)을 보자. 에너지를 가득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고수들을 위한 팁을 하나 더 추가한다.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로에 진입할 때 왼쪽 무릎을 스윙궤도에서 치운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래야 피니시가 원활하게 이어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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