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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니, 45년만에 '전기 해치백'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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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콘셉트카 '45' 두번째 티저 이미지 공개
직선 이미지 강조된 해치백…45년전 '포니 쿠페' 콘셉트서 영감 받아
NO 사이드미러·고성능 N 전기차 개발도 염두
車업계 '뉴트로' 물결에 현대차도 편승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 포니가 45년만에 해치백 스타일의 전기차로 재탄생한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첨단 사양과 포니의 복고풍 디자인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래 전기차(EV)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의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EV 콘셉트카의 뒤태는 후면 유리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곧은 사선 형태로 떨어지는 해치백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포니, 45년만에 '전기 해치백'으로 재탄생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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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콘셉트카 '45'는 1974년 세간에 처음으로 공개된 포니의 콘셉트카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콘셉트카의 이름이 '45'인 이유도 포니 쿠페 공개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포니 쿠페 콘셉트카와 같은 쿠페형 세단이나 최근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일 것이란 추측이 많았으나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로 포니의 헤리티지를 살린 '레트로 해치백'을 선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이르면 2021년 준중형 해치백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전기차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 부품, 하드웨어 등을 선택하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일 셋 프리'가 적용된다.


또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별도의 사이드 미러 없이 측면이 깔끔하게 마감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현대모비스에서 개발한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장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N 전기차도 이번 EV 콘셉트카 '45'를 기반으로 양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차 포니, 45년만에 '전기 해치백'으로 재탄생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카/사진=현대차 홈페이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재규어의 'E-TYPE ZERO'나 미니의 '미니 일렉트릭', 푸조의 'e-레전드 콘셉트카' 등 1960년대 출시 모델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레트로 감성의 전기차 개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래식카 디자인과 최첨단 전동화 기술이 합쳐진 '뉴트로(New-tro)' 대세에 현대차도 EV 콘셉트카 45를 통해 합류했다"고 해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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