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비 총 1350억원 투입, 맞춤형 방재시설 구축 등 풍수해 예방 사업 펼쳐... 관악구, 태풍 ‘링링’ 대비 수해취약 지역 및 시설 점검 ‘이상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현재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을 최고단계(비상 3단계)로 가정, 전 직원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이 가능한 현장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도림천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수해 발생 위험이 커 2012년부터 시비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풍수해 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먼저, 총 사업비 582억원을 들여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저류량 4만톤)와 서울대 부지 내 저류조 2개소(저류량 각 2만톤, 5000톤)를 설치했다.
또, 현대식 교량을 신설하고, 물막이 옹벽을 설치하는 등 도림천 범람을 막았다.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서는 빗물펌프장 3개소(신림동, 신사동, 조원동 각 1개소)를 추가 설치, 총 67.35㎞에 이르는 하수관로 성능개선공사를 실시, 7160세대에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이에, 과거 시간 당 60~70㎜ 강우 시 발생하던 침수 피해가 현재는 90~100㎜정도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췄다.
구는 앞서,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피해가 없도록 현수막, 간판, 옥외 조형물들의 체결상태를 점검, 건축 공사장의 가림막,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치수과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 내 CCTV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 침수정보를 수집하고 도림천 고립사고 발생 및 도로침수 우려 시 주민의 즉시 대피와 차량이동을 유도함은 물론 필요시 차량통제, 우회도로 확보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전화로 기상상황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 나가 도움을 드리는 돌봄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악구청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며 “취약지역과 시설물, 취약가구 집중관리에 힘써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