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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워넷, 삼성전자 '승부수' QD-OLED 설비구축…양산시기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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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워넷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QD-OLED TV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오는 2021년에나 QD-OLED TV를 양산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술 개발과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제품 출시 시기가 1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21분 파워넷은 전날보다 13.79% 오른 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QD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로 개발 중인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다. RGB(빨간·초록·파란색) 3색 소자 중 파란색을 광원으로 쓰고 빨간색과 초록색 QD 필터를 그 위에 올려 색을 재현하는 방식이다.


파워넷은 전력변환장치(SMPS) 제조업체다. SMPS는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홈오디오, 프린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다각화된 사업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코웨이·한화테크윈 등을 주요 고객사를 두고 있다. 국내 본사 외에도 중국 칭다오와 선양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18년형 삼성전자 퀀텀닷TV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고부가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점을 결합한 QD-OLED TV 출시를 앞당겨 최근 부진한 LCD 사업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려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QD-OLED TV 제조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 탕정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 QD-OLED 생산 설비 구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삼성 내부적으로 최근 부진한 대형 패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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