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농기계 최대 100% 대출…융자상품 제휴"

대동공업 농기계 제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동공업이 NH농협캐피탈과 함께 농기계 구입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해주는 농기계 융자상품을 출시한다.

2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융자상품은 대동공업의 전국 150개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굴삭기, 다목적운반차(UTV), 드론 등을 구매할 때 이용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따라 농기계 구입가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고객이 12개월 조건으로 제품 구입가액의 10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4.8%가 적용된다. 제품 구입가액의 2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0.76%다. 상환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다. 이자는 매월 납입 기준이다. 원금은 선택에 따라 연 1회, 2회, 4회 분할 납입할 수 있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왼쪽)와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가 농기계 융자 상품 업무 제휴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농지원부 및 개인인감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대동공업은 앞서 지난 20일 NH농협캐피탈과 단기 융자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 출시 업무제휴를 맺었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는 "농업인의 경제 여건에 최대한 맞춰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적지 않은 자부담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금융 상품뿐 아니라 국내 농업 상황에 맞는 서비스와 판매촉진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