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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1930선 회복… 코스닥 600대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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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1930선 회복… 코스닥 600대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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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며 60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8%) 상승한 1929.96으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을 보이며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5.96포인트(0.31%) 오른 1930.5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1924.60로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측이 무역협상 재개를 원하고 있다며, 조만간 무역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지수는 상승했다. 다만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을 28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일 갈등이 고조돼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한 데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불안도 커지면서 하락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32%) 내린 28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9포인트(0.34%) 하락한 7826.9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확대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고, 더불어 중소형 지수인 러셀 2000 지수가 1.35% 하락하는 등 중소형주 종목들의 낙폭이 컸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관련 이슈는 지속됐던 점을 감안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가가 20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86억원, 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현대차그룹 종목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신한지주,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등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523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36종목은 내리고 있다. 96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60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40%) 상승한 590.67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점차 키워가며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4.99포인트(0.85%) 오른 593.31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자가가 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7억원, 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반도체 등이 오르고 있고,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CJ ENM, 메디톡스, 솔브레인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96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98종목은 내리고 있다. 128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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