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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솔제지, 태림포장 인수 포기…큰 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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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전일 한솔제지가 공시를 통해 태림포장 본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재무구조 악화 우려가 없어진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 인수합병(M&A)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태림포장 예비인수후보로서 신중한 검토 후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답변했다.


장윤수 연구원은 "골판지 업황, 재무구조, 인수가격 등을 감안해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수합병에 대해 합리적으로 접근하겠다고 한 주주와의 약속을 지킨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태림포장 인수와 관련한 리스크가 없어졌기 때문에 한솔제지의 실적만 보면 된다며 하반기부터는 강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10억원, 2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한솔제지는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이 380억원, 4분기에는 35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펄프 가격 하락과 견조한 백판지 업황이 턴어라운드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인 2019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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