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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고유정 잇단 강력범죄…경찰청장 "국민 눈높이 부응 현장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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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고유정 잇단 강력범죄…경찰청장 "국민 눈높이 부응 현장역량 강화"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장대호가 21일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고양=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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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일명 ‘한강 몸통시신 사건’과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등 잇단 강력범죄에 경찰이 현장대응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6일 서면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범죄예방시스템을 한층 전문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어 “높아진 국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찰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경찰은 공간통계와 범죄데이터를 접목, 위험지역을 예측하고 수사·예방에 활용하는 ‘GeoPros' 고도화를 통해 예방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 맞춤형 탄력순찰을 통해 범죄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또 편의점 등과 연계한 범죄 신고망 구축,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한 범죄취약환경 개선(셉테드·CPTED)도 도모한다.



아울러 사건 발생 초기부터 112종합상황실에서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휘·지원해 초동조치를 강화하고,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청·지방청에 ‘종합 대응팀’을 운영해 입체적·일원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내놨다. 민 청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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