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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 '스타트업파크'?…난감한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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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협력사업 제안에
정부 신남방 정책과 부합하고
기업 인도 진출에 도움되지만
인근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개소 앞둬
예산투입 등 사업추진 쉽지 않아

印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 '스타트업파크'?…난감한 중기부 인도국제컨벤션전시센터 조감도(자료출처= II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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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킨텍스로부터 스타트업 인도 진출 협력 사업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국제컨벤션전시센터(IICC)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임창열 킨텍스 대표가 직접 중기부에 IICC를 활용한 '스타트업파크' 구축 협력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30만㎡ 규모의 IICC 단지를 조성하면서 스타트업파크도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ㆍ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ㆍ교류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이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드와르카 지역에 건립되는 IICC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상태다. 2020년부터 20년간 총괄 운영을 맡는다. IICC는 국내 최대 전시장인 경기 킨텍스 전시 면적의 약 3배 규모로 건립된다.


인도 정부는 IICC를 전시ㆍ컨벤션 시설뿐 아니라 호텔, 쇼핑, 업무 시설 등을 갖춘 복합 전시ㆍ컨벤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중반 개관 예정이다. 1단계 완공 후 2단계 착공은 2026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킨텍스 관계자는 "우리가 IICC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임 대표님이 내부 회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IICC를 활용할 방법들을 생각해보자고 말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IICC는 국제공항과 10㎞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전시장이 건립되면 단지 내 연결된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IICC 인근에 첨단 IT 밸리 및 각종 산업 클러스터, 해외 공관과 대사관, 골프 단지 등을 구축할 계획도 있다.


킨텍스와 중기부가 협력해 IICC를 활용한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면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사무와 숙박, 전시ㆍ컨벤션 참여와 교류 등 다양한 일을 원스톱으로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킨텍스 측의 제안을 검토해봤는데 인도 구르가온 지역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가 개소될 상황에서 같은 나라의 옆 동네에 (새로 예산을 투입해)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는 협력 사업이 현재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는 약 30개실의 독립된 사무 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춘 공유 오피스형 공간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다. 현지 혁신 주체(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등)와 협력할 수 있는 지원 거점이다.



중기부는 각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달 중에 미국 시애틀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가 첫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내달 초 인도 구르가온 지역에도 개소한다. 2020년에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가 설치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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