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광대들' 손현주 "김수현은 똑똑한 배우, 보여줄 것 더 많아"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손현주가 김수현을 칭찬했다.

손현주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똑똑한 배우”라고 말했다.

이날 손현주는 “고창석은 ‘광대들: 풍문조작단’ 촬영을 하며 오줌싸개 역할 때문에 매번 바지가 젖어 갈아입으면서도 한 번도 싫다고 이야기하지 않더”라며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고창석과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때도 호흡을 맞췄다”라며 “북한 교관 역할이라서 싸움 병기로 나왔다. 배역을 위해 6개월 정도 액션 스쿨에서 살았다. 스턴트맨과 똑같이 훈련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호흡을 맞춘 김수현은 똑똑한 배우다. 자기 색을 지금까지 15%도 보여주지 못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라며 “김수현이 최근에 제대했는데 작품을 잘 고르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를 만든 김주호 감독이 선보이는 7년 만에 신작이다. 오는 21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