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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대북특별대표 20~22일 방한…북핵 실무협상 재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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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대북특별대표 20~22일 방한…북핵 실무협상 재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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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북핵 실무 협상 재개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비건 대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20일부터 22일까지는 한국을 각각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북핵 협상 실무 책임자인 비건 대표의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과 북한이 북핵 관련 실무 협상을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끝나는 다음 주 이후 재개하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끝난 후 실무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북핵 실무 협상의 '2~3주내 재개'에 합의했지만, 이후 북한이 이달 5~20일까지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협생 재개에 응하지 않았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ㆍ31일, 이달 2일ㆍ6일ㆍ10일ㆍ16일(이상 한국시간) 등 총 6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에 열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제재 위반일지는 몰라도 미국과의 약속(장거리 미사일 및 핵 실험 중단)은 아니다"라면서 묵인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히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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