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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화, 2Q 실적 "예상하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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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화가 4% 가까이 내렸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16일 오전 9시7분 기준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3.62%(800원) 내린 2만1300원에 거래됐다.


한화는 14일 장 종료 후 반기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70.6% 줄어든 47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한화의 목표주가를 대신증권은 지난 5월21일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5월15일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등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는데 특히 한화생명이 부담이라고 한다. 다만 한화건설은 국내 및 이라크 사업 호조를 통해 별도 기준 영업익 75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들었다. 전년 동기 일회성 환입효과를 제외했을 경우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연결 자회사인 한화건설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한화생명 등 금융 부문과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알렸다.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한화의 영업 및 지분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한 순자산가치(NAV)에 할인율을 50%나 적용했다는 전언이다.



오진원 하나금투 연구원도 "핵심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은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14일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가 1.18%로 연초 이후 70.2bp(1bp=0.01%포인트)나 하락했고 앞으로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 및 장기금리 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화생명의 부채 적정성 평가(LAT) 상 부담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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