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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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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 [갤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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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한 주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앉으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9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1%(부정률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6%(37%), 50대 45%(50%), 20대 44%(39%), 60대 이상 35%(55%) 순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 [갤럽]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 정의당 지지층에서 7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19%, 부정 59%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7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북한과의 관계 개선'(7%),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 있다'(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평화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경제 정책',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2%) 등 순이다.


부정 평가자 431명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외교 문제'(2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북핵·안보'(4%),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3%), '독단적·일방적·편파적'(2%) 등이 지적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 [갤럽]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1%로 1위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18%로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한국당은 올해 5월 2주 25%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다 이번 주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6178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9명이 응답을 완료, 1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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