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노펙스, 일본 수출 규제 반사이익 기대감…"자동차 연료전지용 분리막 소재" 부각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시노펙스가 상승세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정부가 소재 부품 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자동차용 연료전지용 분리막 소재 이오노머 PTFE의 국산화 수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노펙스는 6일 오전 9시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36%(30원) 오른 2230원에 거래됐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 상명대, 단국대 등과 이오노머 관련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수소차용 연료전지 분리막은 불소계 소재인 이오노머와 PTFE로 구성됐다. 해당 부품은 연료와 산화제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고, 연료극에서 생성하는 수소이온을 공기극까지 운반해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수소차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자동차 연료전지용 과불소계 수소차 연료전지 이오노머 분산액과 PTFE 강화막의 개발을 마친 상태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