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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최초 발견한 '달관이' 화제…육군 기동대대 소속 정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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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최초 발견한 '달관이' 화제…육군 기동대대 소속 정찰견 군 수색견 '달관'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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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충북 청주 한 야산에서 실종된 지 244시간여 만에 구조된 조은누리(14) 양을 처음 발견한 육군 수색견 '달관(7)'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달관은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소속 수색견으로, 지난 2014년 2월28일 육군 제1군견교육대에 입교해 강도 높은 정찰견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달관은 강원도 육군부대로 이송되던 중 실종돼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하루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달관은 각종 기동 훈련, 군관 경연대회 등에 참여했고 두 차례 상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달관은 2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청주 무심천 한 야산에서 박상진(44) 원사와 함께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날 달관은 상 정상 부근으로 이동하며 수색하던 도중 갑자기 인근 풀더미 속으로 달려들었고, 박 원사는 그곳에서 한 여성을 발견했다.


박 원사가 "조은누리 양이 맞냐"고 묻자 여성은 "네"라고 대답했고, 이후 박 원사는 자신의 군복을 벗어 조 양에게 입힌 뒤 조 양을 업고 700m를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조 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어머니와 지인, 가족 등을 포함한 11명과 함께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당시 조 양은 어머니와 함께 산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으니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말한 뒤 일행을 이탈했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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