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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노후고시원 130곳에 스프링클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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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은 입실료 3년 동결 조건

서울시, 올해 노후고시원 130곳에 스프링클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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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노후 고시원으로부터 스프링클러 설치 신청을 받는다. 입실료 3년 동결을 조건으로 내건 이번 사업은 올해 130곳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09년 7월 이전부터 운영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노후 고시원이다. 다만 건축법이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는 고시원은 제외된다. 시는 자료 검토를 거쳐 9월 안에 지원 대상 약 6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선 상반기 시는 65곳의 노후 고시원을 선정해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고시원에는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하는 조건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완강기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어려운 영세 고시원 운영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입실료 상승을 방지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고시원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시와 맺게 된다.


시는 기존 예산 15억원에 올해 추가경정예산 12억8000만원을 추가해 총 27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130곳의 노후 고시원이 추가로 안전설비를 갖추면 이 사업의 혜택을 보는 고시원은 총 351곳으로 늘게 된다.



신청은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자치구 건축과로 하면 된다. 신청서 외 고시원 사업자 등록증, 안전시설 설치 설계도서 및 공사내역서, 건축물 등기사항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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