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인천공항 하늘정원에도 수소충전소 설치

내년부터 본격적 운영…인천공항공사, 내년부터 업무차량·순환버스 수소車로 순차 전환 계획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인천시 중구 공사 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연내 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고려, 제1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 이동이 편리한 인천공항 하늘정원 내에 설치된다. 수소충전소의 설치 및 운영(10년)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담당한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수소충전소 운영시점에 맞춰 업무용 차량을 수소자동차로 전환한다. 아울러 공항 내 순환버스도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양기범 공사 시설본부장은 "공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수소차량을 단계적으로 도입, 여객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