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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원도심재생 '루원시티'…8월 중심상업용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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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원도심재생 '루원시티'…8월 중심상업용지 매각 루원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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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서북부지역 원도심 재생의 핵심사업인 '루원시티(LU1 City)' 개발을 위해 중심상업용지 3·4블럭 매각을 추진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루원시티는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 3000㎡를 주거·상업·행정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6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에 토지보상과 건물 철거 외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2015년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정상화 합의 후 다시 추진됐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루원시티 단지조성공사 공정률은 약 65%로 연말에는 서곶로 등 주요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며, 토지는 가처분용지(매각용지) 약 50만㎡ 중 61%인 30만㎡를 매각한 상태다.


시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하향세임에도 루원시티 토지매각과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철도와 도로 등 일대 교통망이 대폭 확장되면서 루원시티가 역세권 반열에 오른 만큼 대형필지인 중심상업용지를 매각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매각에 나섰다.


중심상업용지는 전체 규모 8만 550㎡인 4개 필지로, 루원시티 사업구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시는 이 중 3·4블록 5만 5481㎡(2필지)에 대해 일괄매입하는 신청자를 우선 낙찰하는 방식으로 8월 매각을 추진한다. 이보다 작은 중심상업용지 1·2블록은 3·4블록의 매각결과를 검토한 후 올해 안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서북권의 중심이 되는 상업기능과 앵커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중심상업용지 4블록에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판매시설 중 소매시장의 용도가 건축연면적 6만 6000㎡ 이상이 되도록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서북부 원도심재생 '루원시티'…8월 중심상업용지 매각 루원시티 문화공원 조감도


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상업시설은 물론 문화·휴식 공간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과 청라~강서 간 BRT(간선급행버스), 중심상업용지의 건축물을 입체공공보행데크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받아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중이다.


시는 인천2호선 가정역과 연계해 썬큰광장, 문화공원 등을 조성하고 중심상업지역에 앵커시설을 유치해 루원시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0년 말에는 인천시민이 가정역을 이용해 중심상업용지 중간에 위치한 문화공원에서 버스킹 공연과 바닥분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루원시티가 인천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도심 역할과 인천균형발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8월에 매각을 추진하는 중심상업용지 3·4블록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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