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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김진호 회장 감사패…'추모의벽' 6억3000만원 성금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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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추모의 벽' 완공 목표
年2000만명 찾는 美내셔널몰에 설치

향군 김진호 회장 감사패…'추모의벽' 6억3000만원 성금 공헌 지난 27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쉐라톤펜타곤시티 호텔에서 김진호 향군회장이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재단 틸렐리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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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장이 미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추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향군은 김 회장이 지난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쉐라톤펜타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추모의 벽' 성금 전달식에서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재단 틸렐리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위로연에는 미 한국전참전용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향군은 한국전참전용사들의 복지 증진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웨버 전 이사장과 존 틸렐리 현 이사장에게 향군 대휘장을 수여했다.


향군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동안 모금한 '추모의 벽' 건립 성금 6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모금에는 89개 단체, 22개 기업 등 2만8577명이 참여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둘레 50m, 높이 2.2m의 크기로 세워진다. 원형 유리벽을 설치해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 약 3만6000명과 카투사 약 8000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김 회장과 틸렐리 이사장은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22년까지 완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워싱턴DC 내셔널 몰은 연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향군은 "'추모의 벽'이 건립되면 역사적인 기념물로 후세에 남게 될 것"이라며 "혈맹인 한미동맹의 상징이 되고 나아가 평화의 기념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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